포틀랜드의 자존심 파웰북스

오리건에 위치한 포틀랜드은 지리학적으로 북쪽은 워싱턴 남쪽은 캘리포니아 사이에 있는 주 이다.

주도는 세일럼이다. 하지만, 오리건주의 최대도시는 포틀랜드이다. 포틀랜드는 다른 유명한 도시에 비해

딱히, 손꼽을 만한 랜드마크가 없지만 미국인들도 여행지로 선호 하는 도시이다.

자연에서 오는 풍요로움이 가득한 포틀랜드는 엑티비티, 음식, 예술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개성 만점 도시이다.

하지만 포틀랜드 사람이 먼저 추천하는 곳은 따로 있다.

바로 이곳은 포틀랜드의 자존심 파웰북스이다.

미국 최대독립 서점인 파웰북스의 특별함을 찾아 꼭 들러보도록 하자.

1) 독립서점과 파웰북스 창업자 마이크 파웰

독립 서점은 수익창출에 목적을 두지 않는다. 획일화된 판매목적이 아닌 순수 독자를 위한 다양한과 방대한 양의 책들이 구비되어있다.

독립 서점은 말 그대로 대형서점은 자본과 영향력, 이윤의 그대화시킬수 있는 베스트셀러의 기준에서 벗어나 책을 온전히 사랑 하는 독자들의 위한 진정한 서점은 순수기능에 목적을 두고 있다.

책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의 마이클 파웰은 현재의 독립서점인 파웰북스의 창업자이다.

시카고대학생이던 마이클 파웰은 공부하는 공간의 형태가 있는 서점의 아이디어에 적극 동참 해 준 교수님과 친구들 덕에 순기능의 1970년 파웰북스를 창업하게 됐다.

이런 공간을 필요로 했던 대학생들에게 힘을 얻고 빚은 오픈 한지 두세달만에 청산 했다.

시카고에서 아들의 서점을 일을 도와주던 피터 파웰은 고향인 포틀랜드로 돌아와 중고 서점인 파웰북스를 오픈하였다. 제2호점인 셈이다.

현재는 창업자 마이클파웰의 딸인 에밀리 파웰이 대표직을 맡고 있다.

파웰 북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독립서점 답게 다운타운내 한 블럭을 자리 잡을 만큼 위치나 규모나 그 명성에 걸 맞다.

파웰북스https://www.powells.com/locations/powells-city-of-books

포틀랜드의 자존심 파웰북스 2
포틀랜드의 자존심 파웰북스 3

2)파웰북스의 자존심

코로나시국에 생사의 귀로에 서 있던 파웰북스는 온라인 주문과 픽업 서비스로 그 명맥만 겨우 유지 시키

며 존폐의 위기에 있던 서점을 구한건 책을 사랑하는 오리건주 사람들 덕분이다.

미국내 책을 2번째로 많이 읽는다는 주에 속한 오리건 사람들은 어려운 시기에도 픽업서비스를 통한 책

사랑의 면모를 보여주면 파웰북스의 어려움을 같이 버텨냈다.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우리가 책이란 매개체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트의 역활을 하는것도 이러한 독립 서점의 순 기능이다.

또한, 책을 낸 작자를 초청하여 작은 세미나 홀에서 독자와 작가의 만남의 장이 자주 열린다.

독자의 취향에 맞는 영역별 그린, 오렌지, 로즈, 퍼플, 레드, 펄,커피 등 각각에 맞는 신간과 중고를 두루

겹비하여 독자의 선택의 폭을 넓다.

9개의 색상별로 이루어진 각 방 방 마다 3500권 이상의 책을 보유하고 있어 절판된 책이나 어려운 도서를 찾기 아주 적합한 곳이다.

미국 최대 독립 서점인 파웰북스는 독자의 각각 개성에 맞는 방대한 책과 모두 다 큐레이션 마친 책들만

엄선해서 이 곳에 전시된것도 놀라운 사실이다.

책들마다 큐레이터들의 손글씨로 추천책의 코멘트를 써 놓은 것이 정말 인상적이다.

간판에서 써 있듯 USED & NEW BOOKS 중고와 신간이 100만권이상 보유하고 있다.

포틀랜드의 자존심 파웰북스 4
포틀랜드의 자존심 파웰북스 5

온전히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책들이 곳곳이 놓여져 있다.

포틀랜드의 자존심 파웰북스 6

고전의 경우 신간보다 중고서적이 인기가 더 많다. 독자들이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구절이나 본인의 견해를 적어 놓은 글들이 책을 읽는 다른 독자에게 길라잡이 역할뿐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해 볼 수 있는 또다른 창구이기도 하다.

포틀랜드의 자존심 파웰북스 7
포틀랜드의 자존심 파웰북스 8
포틀랜드의 자존심 파웰북스 9

서점 곳곳에 가방, 연필, 엽서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많다. 에코백에 책을 담아 선물 하는것도 좋다.

3)파웰북스와 커피맛집

일찍 돛가했다면 파웰북스와 바로 붙어있는 courier coffee 들러보자.

원두를 자체 로스팅한 에스프레소는 맛과 향이 일품이다.

파웰북스와 커피맛집으로 유명한 이 곳에서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과 더불어 책의 여운도 만끼하며 여유

부리기 안성맞춤이다.

까눌레의 촉촉한 맛과 에스프레소의 어울림이 여행객도 낯설지 않게 반겨주는 포틀랜드 인상과도 같다.

라떼 또한 일품이다.

직접 구운 머핀맛도 달지 않고 커피와 잘 어울린다. 라떼 한 모금과 벽에 예술작품 에스프레소 한 모금

과 이 곳에 울리는 클래식 음악..기분에 따라 직원이 다른 음악과 다른 예술 작품을 번갈아 전시하지만

이 곳은 현지인에게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지트나 마찬가지다.

공간에서 품어나오는 공기는 중고서적이 가진 기품과 매우 잘 어울린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큰 독립서점이 하루 빠라리 성장 할 수 있는 문화인이 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자신을 표현하기 좋고 자기의 의견이 존중되고 자기의 소신적인 글과 발언이 어떠한 조건 없이

드러낼수 있는 공간이 진정한 독립서점의 기능 인 듯 싶다.

가족단위의 지역 인 들 이 오픈시간 전 부터 이곳에서 무슨 책을 읽으지 어떤 책에 관심이 있는지 대화가

끊임 없이 이어지는 이 곳 !

나를 위한 너를 위한 우리를 위한 이 곳에서 온전한 하루를 보내는 것 도 추천해 본다.